환경감수성 증진 프로그램) '출발,그린틴!' 2회기 : 우리동네 '줍깅'(플로깅활동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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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1월25일(목) 출발그린틴 2회기를 함께하기위해 복지관에 모였습니다.
오늘은 우리동네를 돌아보며 쓰레기를 줍는 '플로깅'(ploging) 활동을 하는 날 이었습니다:)
오랜만에 하는 외부활동을 많이 기다렸다는 친구들은 오늘도 많은 기대감속에 수업에 참여 해 주었는데요,
우선 플로깅이라는 단어의 의미와 플로깅의 장점을 소개하면서
우리의 건강과+환경을 살릴 수 있는 일석이조 의 활동임을 알아보고,
동네의 어느장소를 플로깅 해 볼지 소개해 주었습니다.
1코스는 우리아이들이 살고있는 남가좌동 주거라인으로 <복지관-dmc상가라인-어린이가재울공원>
2코스는 우리마을의 자연이 숨쉬는 산책로인 <홍제천>을 쭉 따라 걷는 코스로서 진행해 볼 예정으로
쓰레기를 만지다 혹 다칠까 준비한 아동용 목장갑과 + 일반 비닐이 아닌 생분해되는 봉지를 들고 마을을 나섰습니다.
오늘은 우리가 서대문의 환경지킴이가 되어보자! 라는 마음으로 시작한지 얼마 못가서
친구들이 먹고버린 플라스틱 음료병과,
누군가 쓰고버린 것 같은 휴지조각,
어른들에 의해 길가에 널부러져 있는 담배꽁초 등
아이들은 주워보니 생각보다 많이 버려져 있는 쓰레기를
걸어가는 길가에서, 풀숲 사이에서, 자전거 거치대 함에서, 버스정류장에서
한톨도 놓치지 않고 모두 쓰레기봉투에 담아 우리의 마을을 청소 해 주었습니다.
아이들은 이 활동을 마무리 한 후
"너무나도 좋았다. 많이 주워서 뿌듯했고, 이렇게 쓰레기가 많아서 앞으로도 더 많이 해볼 생각이에요"
"힘들었지만 뿌듯했어요, 내가 쓰레기를 주워서 버렸다는것이 뿌듯하고 친구들이랑 이야기도 하며 걸어서 즐거웠어요"
"건강과 지구를 지키자는 플로깅 아이디어가 참 좋은 것 같아요"
라는 의견을 주었는데요.
성인으로서 아이들을 통해 참 고맙고, 또 아이들에게 많이 배우는 하루가 되었으며,
또한 성인으로서 쓰레기 중에 가장 많았던 담배꽁초를 아이들이 줍게하는 상황에 미안한 마음또한 들게하는 하루였습니다.
본인의 집 뿐만아니라, 우리가 살고있는 이 동네를 위해
누구보다 열정적으로 플로깅 활동에 임해준 그린틴 친구들:)
서대문구의 멋진 미래가 될 친구들에게 박수를 보내며 2회기를 마무리 하였습니다